친구가 나보고 서울 “나오기” 편한 시간 있냐고 물어보는데 빈정 상했어.jpg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 지역에서 꽤나 오래 살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다른 지역에 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사람들도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과천에 사는 글쓴이가 잠실에 사는 친구 한테 들었던 말이 이슈가 되고 있다.

 

 

사람에 따라서 과천을 잘 모를 수도 있고 분당을 잘 모를 수도 있다. 자주 가 본 지역이 아니거나 지리적으로 거리감을 잘 모른다면 할 수 있는 말 같기도 하다. 댓글에서도 글쓴이가 너무 예민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살면서 듣고 싶은 말만 들을 수는 없다. 때론 화자의 의도와는 관계 없이 오해하기도 한다. 그래서 사사건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보다, 그럴 수도 있지. 그러라 그래. 등 퉁치고 넘어가는 스킬이 필요하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복잡하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이해하기 보다는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여준다. 세상이 복잡하다고 다양하다는 걸 받아들이고 사람들 또한 그렇다는 걸 기억하다 보면 불시에 발생하는 타인과의 마찰을 조금은 줄어드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참고_친구가 나보고 서울 “나오기” 편한 시간 있냐고 물어보는데 빈정 상했어.jpg_더쿠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