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당근마켓에서는 뭐 파는지 궁금해서 봤더니

부자 동네에서는 무엇이 거래되고 있을까? 최근 중고나라를 넘어서 중고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이제는 모두가 한 번쯤은 해봤을 당근마켓. 한 네티즌은 청담동 당근마켓에서는 어떤 물건이 거래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들어가 봤다. 부자 동네에서는 어떤 물건을 팔고 있을까?

 

 

 

어떻게 설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여지는 두 가지 화면에서는 샤넬, 에르메스, 아이폰 등 고가품이 주를 이뤘다. 그러면서 댓글에는 우리 동네와는 무척 다르다라는 의견이 많이 달렸다. 아무래도 소득 수준이 높고 물가가 비싼 동네 중 하나여서 그런지 청담동에 대한 인식 때문이지 그런 댓글들이 달렸던 것 같다. 어떤 걸 궁금해하는 건 좋지만 거기서 끝내는 게 좋다. 비교를 한다면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 둘 중 하나가 되어버린다. 특히 타인과의 비교는 우리에게 우쭐해지거나 부러움 혹은 비참한 기분만 주어줄 뿐이다.
우리가 비교해야 할 대상이 있다면 작년보다 더 나아진 나 자신 혹은 어제보다 조금 나아진 자신과의 비교뿐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일기를 써보거나 시간을 관리하는 데일리 리포트를 써보는 걸 권한다. 혹은 일주일에 한 번쯤은 한 주를 정리하는 자기만의 의식을 갖길 권한다. 아무리 바빠도 자기를 스스로 돌보지 않으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아차릴 수 없다. 특히 부정적인 변화는 한참 정도가 심각해진 뒤에 탈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기 자신과의 비교를 우선으로 하되,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내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갖길 권한다.

 

참고_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트위터 @museun_happen (링크)

이미지 출처_英 버버리, 서울 청담동 명품거리에 첫 대형 단독 매장 선보여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