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잘하는 사람들만 아는 핵심 원리

어떻게 하면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을까?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기본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여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그 능력을 우리는 힘 또는 권력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힘이나 권력을 결정짓는 요소는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권력을 얻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도 간단하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려면 상대방이 가치 있게 여기는 자원에 대한 접근 권한을 통제하면 된다. 즉, 권력을 얻고 싶다면 우리는 단 2가지만 알면 된다.

 

첫째, 상대방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

둘째, 그것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통제하는 법

 

1) 상대방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

 

누군가에게 힘을 행사하려면 상대방이 가치 있게 여기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보통 상대방이 필요로 하거나 원하는 것이다. 돈, 집, 깨끗한 물 같은 물질적인 것일 수도 있고, 존경심이나 소속감, 성취감 같은 심리적인 것일 수도 있다.

 

여기서 핵심은 그것이 무엇이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지저분한 방을 청소하면 쿠키 하나를 준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아이가 쿠키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부모는 아이에게 아무런 영향력도 줄 수 없다. (물론 그다음에는 등짝 스매시가 있지만)

 

2) 그것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통제하는 법

 

아이가 쿠키를 원한다고 해도 여전히 아무런 영향력을 주지 못할 수 있다. 아이가 조르기만 하면 쿠키를 주시는 할머니가 계시기 때문이다. 부모가 아이가 원하는 것을 갖고 있어도, 그것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까지 통제하지 못하면 아무런 힘이 없는 셈이다.

 

3) 힘은 소유할 수 없다

 

두 가지 조건을 유심히 봤다면 힘이 존재하기 위한 숨은 조건이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관계다. 힘은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다. 상대방이 있어야 한다. 힘은 오직 관계 안에서만 존재한다. 관계를 벗어나면 힘이 세고 약하다는 것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즉, 힘이란 관계의 당사자가 서로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인 셈이다.

 

따라서 힘은 그 누구도 소유할 수 없다. 아무리 강한 힘도 상대가 바뀌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아무런 힘도 없는 사람이 상황과 맥락이 바뀌어 강자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힘은 개인적인 소유물이 아니라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유동적인 것으로 파악해야 한다.

 

반대로 관계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힘의 원리가 존재한다고 볼 수도 있다. 영화 <동방불패>에서 주인공이 강호를 떠나겠다고 하자 상대는 이렇게 말한다.

 

“강호를 떠나? 강호에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불화가 있게 마련이지. 불화가 있으면 반드시 강호도 있게 마련이고. 결국, 사람이 강호일세. 그런데 어떻게 강호를 떠나 평화를 얻겠는가?”

 

만약 당신이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이라면, 사회생활을 잘하고 싶다면 모든 관계에는 권력의 원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사회생활을 잘하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본능적으로 또는 공부를 통해 확실하게 알고 있다. 그래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날카롭게 파악하고, 이것에 접근하는 방법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실상 이것이 사회생활을 잘하는 방법, 즉 처세술의 시작이자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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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제작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드라마 <꼰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