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당신은 그럴 때 어떤 행동을 하는가? 보통 초조해하며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하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고, 몸과 마음이 지쳐 완전히 뻗어버리기도 한다.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열심히 노력한 당신이지만 결국 그 일이 풀리지 않은 이유로 욕을 먹고 모든 게 당신의 잘못으로 귀결되는 경우도 많다. 도대체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힘을 빼는 것이다. 힘을 빼야지만 냉정해질 수 있고 왜 이런 상황이 나에게 닥쳐왔는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불 수 있을 때 비로소 상황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어떤 일에 대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감정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
감정적인 상태에서는 아무리 끙끙대고 열심히 노력해봤자 머리는 멈춘다. 그리고 생각은 계속 같은 자리만 맴돌며 단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한다. 이때는 차라리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며 문제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개인적으로 경험했었던 방법 중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은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으로 가 책 표지를 보는 일이었다. 책 표지를 보다 보면 마음에 드는 책을 찾을 수 있었고 목차를 살펴보다 보면 갑자기 마법처럼 생각의 방향이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고민만 하다가 지쳐 쓰러지는 건 멍청한 짓이다. 하루종일 붙잡고 있어 풀릴 문제였다면 애초에 그 정도 고민할 거리도 아니다. 힘을 빼고 다른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잠시나마 문제를 잊는 것. 그리고 심리적 여유를 갖는 것만이 꽉 막힌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