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와 연봉을 다 잡으며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싶다면?

돈과 실력을 다 잡는 사람들은 어떤 마인드로 일할까? 우리가 듣고 싶어 하지 않는 이야기 중 하나. 바로, 성공한 사람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들은 그들의 결과만 보고 과정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다. 그저 운이 좋거나 배경이 좋거나 특출난 재능에만 관심을 갖는다. 왜냐하면, 그들이 치열하고 전투적으로 살았던 삶을 보면, 본인이 그렇게 노력할 자신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의 곁에 가보면, 얼마나 자기 생활을 포기하면서 노력하는지 잘 알 수 있다. 이런 노력은 재능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도 하지 못한다. 서장훈은 한국 선수 중 국내 통산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 강연에서 현역 시절 이야기를 나눠주면서 그가 얼마나 치열했는지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마디를 붙였다.

 

“자기가 어떤 일을 하든지, 본인이 하는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 보겠다.

장인, 최고가 돼보겠다면. 제 얘기가 조금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모두가 이렇게는 살 필요 없지만, 최고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조언을 들어보자.

 

 

 

서장훈이 들려주는 말의 핵심은 “샴페인을 너무 빨리 터뜨리지 마라.”에 담겨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작은 노력으로 작은 성과를 맛본 뒤에 모두가 칭찬에 도취된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면 안 된다. 사람들에겐 모두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래서 ‘인정’이라는 단어 뒤에는 ‘욕구’라는 단어가 붙는다. 모두에게는 ‘인정 욕구’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를 누가 알아봐 주었으면 좋겠고. 자신의 성과에 대해 칭찬 받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곳에 계속 오래 머물면서 꿀단지 안에만 머문다면 자기 발전이 없다. 이미 한 관문을 통과했기에 또 다른 관문을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을 한 단계, 한 단계 높여가는 게 인생이 아닐까 싶다.

 

서장훈은 샴페인을 일찍 터뜨리지 않았다. 오랫동안 샴페인을 보관했다. 그는 현역으로 뛰던 15년 동안 매번 경기가 끝난 뒤에, 오늘의 플레이 중에 실수한 점을 되돌려 보면서 반성을 하며 하루를 끝냈다. 마지막까지 샴페인을 아껴둔 서장훈은 결국 ‘대한민국 국보급 센터’라는 타이틀이 주어졌다. 만약 그가 샴페인을 일찍 터뜨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몇 번의 우승에 도취하여 노력하지 않고 그저 ‘오늘의 선수’에만 머물렀을지도 모른다. ‘오늘의 선수’가 아닌 ‘대한민국 국보급 센터’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면, 샴페인을 오래도록 아껴두자. 계속 갈구하고 발전하도록 노력하자.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면 당신도 국보급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건투를 빈다!

참고 <말하는 대로>,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