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못하는 직장인들이 쉽게 속는 착각

일 못하는 사람들이 쉽게 속는 거짓말이 있다. 주변 사람이나 상사는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데, 자기 자신만 그렇다고 착각하는 점이다. 바로 ‘바쁘다’는 착각이다. 책 <결단>의 저자 롭 무어는 이렇게 말한다. “내 아내는 항상 바쁘다. 당신도 분명 그런 사람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아내가 덜 바쁘길 바랐다. 우리는 청소해주는 사람, 요리사, 정원사, 개인적인 일을 도와줄 특별 개인비서, 운전사를 고용했다. 우리 아이들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돌봐주신다. 어쨌든 그래도 우리는 시간이 없어 둘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를 바쁘다는 착각에 빠지게 할까?

 

1) 뜸들이기

 

당신은 업무를 준비하며 미리 책상 정리를 해두지 않는가? 청소는 언제 하는가? 혹시 정말 중요한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려고 5분마다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지는 않는가? 사실 중요한 일을 미루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바쁘고 발전하고 있다는 자기 기만에 빠지지 않도록 언제나 주의해야 한다. 혹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자주 확인하는가? 이메일을 읽은 다음 곧바로 새로 고침 버튼을 누르는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길 원하는가?

 

‘뜸을 들인다’는 건 ‘천천히 준비한다’는 뜻이지만,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선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뜸들이기를 멈춰라. 지금 시작하라. 정신 차리고, 즉시 가장 중요한 일로 뛰어들어라. 가속도를 붙여라. 오랜 습관에서 벗어나서 무엇보다 서둘러서 일을 끝내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라. 속도가 빨라지면 점점 더 가속도가 붙는다. 일을 계속할 때보다 시작할 때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뜸들이기’를 할수록 시작하기 더 힘들어진다. 움직이는 몸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휴식을 취하는 몸은 계속해서 휴식을 취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일을 미룰 기회를 찾지 말라. 그랬다가는 일을 시작하기 점점 더 힘들어질 것이다.

 

“뜸들이기’는 우리가 시작하기 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려다’ 야기하는 거짓 분주함이다. 정신을 차려라. 법석 떨기, 확인, 정리는 첫 번째 휴식 시간 때 하기 위해 아껴둬라. 그때 당신은 약간 꾸물대면서 자신에게 보상할 수 있다. 지금 중요한 일들을 시작하라.”

 

2) 적극적 꾸물거림

 

‘적극적 꾸물거림’은 ‘뜸들이기’의 친척이다. 바쁜 바보가 하는 전형적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바보는 많이 걸어 다니지만 목적지를 모르고 걷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적극적 꾸물거림’은 다음 2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1 나에게 닥친 문제 해결은 미룬 채 다른 사람의 문제 해결을 돕고, 다른 사람의 급한 일을 해결해주면서 이리저리 끌려다닌 적은 없는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 끝에 오늘 의미 있는 일을 전혀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적은 없는가?

 

#2 중요도가 낮은 일만 완수하고, 중요한 일들은 미뤄놓은 채 미치도록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확신한 적은 없는가? 하루의 끝에 결국 의미 있는 일을 거의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적은 없는가?

 

1번은 다른 사람들 때문에 생긴 ‘적극적 꾸물거림’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시간과 일의 흐름과 생산성을 좌지우지하게 만드는 행동이다. 당신은 자신이 아닌 그들에게 필요한 성과를 낼지 모른다. 돈을 받거나, 거절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거나, 자기 일 중 어떤 일에 초점을 맞추거나 우선순위를 둬야 할지 몰라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2번은 당신이 사실은 일상적인 일만 잔뜩 하면서 중요한 일은 엉망진창으로 하거나 아예 하지도 않는데도 바쁘다는 착각에 빠지는 ‘적극적 꾸물거림’이다.

 

적극적 꾸물거림은 망상이다. 그것은 머릿속에서 당신을 놀리고, 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는 일을 하도록 당신을 조종하는 ‘또 다른 자아’다. 그것은 당신을 놀리고, 당신을 가지고 논다. 종종 당신의 발전과 생산성을 없애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적극적 꾸물거림은 똑똑하고 기만적이다. 당신에게 바쁘다는 확신을 갖게 만든다. 마치 “뭐 해, 하기 싫다는 거 알잖아. 나중에 해”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것엔 페르소나가 있다. 나는 그것을 ‘내 안의 망할 놈’이라고 부른다. 다른 이유 없이 바쁜 척하는 걸 당장 중단하라. 중요하면서 우선순위가 높은 일을 즉시 시작해야 한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라. 심오하고 의미가 있는 일을 하라.

 

“바쁘다는 느낌을 받기 위해서 바쁜 척하는 ‘적극적 꾸물거림’에 주의하라. 그것은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먹는 것과 같다. 먹을 때는 좋지만, 먹고 나서 죄책감이 밀려올 것이다. 그 패턴을 깨고, 가치가 높은 일을 하거나 지금 중요한 결정을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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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유료 광고로서 출판사와 협력하여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