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너무 어려운 요즘 젊은이들의 스펙

청년들의 큰 고민, 일자리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는 때는 언제일까. 세월이 흐를수록, 기술이 첨단화 할수록 이에 대한 해결은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기만 하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에서 나온 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의 청년(25~34세) 대학 졸업자 실업률 평균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5%에서 5.7%로 높아진 반면, OECD 평균은 되레 6.1%에서 5.3%으로 감소했다. 순위도 14위에서 28위로 떨어졌다. 기사의 끝부분에 나오는 대책은 똑같다. 노동시장의 개선과 산업계의 니즈에 맞춘 대학교육의 변화다. 고학력자의 실업률 증가를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다음과 같은 게시물이 돌았다.

 

 

 

 

여기에 달린 댓글이 만들어나가는 이력서가 웃프다. ‘스펙 X3배’에도 떨어진다는 한마디에 원 게시글에 나온 숫자에 3을 곱한 수치로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새로운 이력서를 만들어버린 것이다. 그럼에도 다 떨어진다고 하다니… 로또보다 더 어려운 일자리 구하기다. 그리고 갈수록 ‘대학’을 꼭 가야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취업’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한 내용중에 발견한 만화인데, 위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는 것 같았다.

 

 

이런 청년실업과 관련 통계 기사만 나오면 대중은 날이 설 수 밖에 없다. 댓글로 수많은 의견과 공방이 오가지만 딱히 속시원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이와중에서도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자신의 일자리를 찾기 위해 또는 일자리에 맞는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씁쓸한 현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위로받고 있을 청년들을 응원한다.

 

참고
1. <취업이 너무 어려운 요즘 젊은이들의 스펙.jpg> 웃긴대학(링크)
2. <대학교는 무조건 가야하는 이유.jpg> 웃긴대학(링크)
3. <대학나와도 백수…”韓, 고학력 청년 실업률 OECD 28위” > 매일경제(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