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인기는 꾸준히 계속되는 듯하다. 특히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인기가 꽤나 높다. 주위를 둘러보면 고양이를 기르는 집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청주 어느 아파트의 길고양이 대접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이렇게 고양이를 대접하는 분들에게 훌륭하다고 마음껏 칭찬해드리고 싶다.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건 한 시절 함께 할 존재가 아닌 평생 책임질 생명과 함께하는 것과도 같다. 그래서 그 무엇보다 경제적인 부담과 개인의 시간을 내야 하는 게 1순위 조건이다. 반려 동물을 기르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비용이 발생하곤 하는데, 이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키우지 않는 편이 낫다. 누군가는 키우다가 책임지지 못하고 길거리 내몰거나 파양을 한다. 그렇게 버려진 반려 동물이 길거리를 헤맨다. 반려 동물 입양을 생각한다면 꼭 진지하게 가족들과 상의하고 내 미래에 함께 할 수 있는지 현명하게 판단하자.
“동물에게 잔인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마음은 동물을 대할 때의 태도로 알 수 있다.”
-오스카 와일드-
참고 <청주 어느 아파트의 길고양이 대접>,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