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소원을 현실로 만드는 3가지 단계

퓨처리스트라는 직업이 있다. 미래를 뜻하는 future라는 단어에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ist를 붙여서 나온 단어다. 미래에 관한 일을 하는 사람이 바로 퓨처리스트다.

 

 

책 『퓨처리스트』에 따르면 이들은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예측하기를 거부한다. 대신 원하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계획을 설계한다. 이 과정을 ‘퓨처캐스팅’이라고 부른다. 캐스팅은 금속 등을 주조한다는 뜻으로, 퓨처캐스팅은 미래를 우리가 원하는 모양으로 주조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어떻게 하면 미래를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수 있을까? 저자 브라이언 데이비드 존슨(줄여서 BDJ)은 그 작업을 크게 3단계로 구분한다.

 

1) 미래의 이야기를 써 보자

 

퓨처캐스팅의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이 살고 싶은 미래의 이야기를 써 보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종류의 미래를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미래가 무엇인지 최대한 자세하고 명확하게 답하는 것이 퓨처캐스팅의 시작이 된다.

 

책에는 건강 문제로 고민하는 40세 남성 팀의 사례가 등장한다. 그가 미래의 이야기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지 살펴보면 미래의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2) 미래로 데려다줄 원동력을 파악하자

 

미래는 그냥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 현실은 『씨크릿』과 다르다. 원하는 미래의 이야기를 썼다고 해서 그것만 붙잡고 있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새로운 미래의 이야기를 썼다면, 그 미래까지 도달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책에서는 그 요소를 크게 사람, 도구, 전문가로 구분한다.

 

먼저 사람이 필요하다. 당신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도록 도와줄 사람, 즉 당신만의 팀이 필요하다. 당신의 미래를 소중하게 여기고 무슨 일이 있어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찾자.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을 떠올릴 수 있다. 정해진 숫자는 없지만, 처음에는 적어도 5명 이상의 팀원을 모으자.

 

그다음에는 사람이 아닌 자원, 즉 도구를 찾아야 한다. 도구의 형태는 다양하다. 물건일 수도 있고,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새 직장을 구하고 싶다면 구인 검색 어플이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특정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단체도 도구가 될 수 있다. 지역주민센터나 종교단체도 당신을 도와줄 도구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필요한 원동력은 ‘이미 경험한 사람들’, 즉 전문가다. 이들은 당신의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데 필요한 정확한 방향과 정보를 제공한다. 전문가는 주어진 정보에서 초보자가 알아보지 못하는 특색과 의미 있는 패턴을 찾아낸다. 꼭 해당 분야에 권위를 가진 사람만 전문가가 아니다. 당신과 비슷한 경험이 있고, 원하는 목표를 이룬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그들이 어떻게 원하는 미래를 이룰 수 있었는지 조언을 구한다면, 미래까지 나아가는 데 벌어질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3) 백캐스팅을 시작하자

 

마지막 단계에서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밟아야 할 정확한 단계를 알아내야 한다. 이를 저자는 ‘백캐스팅’이라고 말한다. 이 단계가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진행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우선 새로운 미래의 절반 지점(1/2)까지 도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상상해보자. 그다음에는 새로운 미래의 1/4지점까지 도달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상상해보자. 여기까지 상상해봤다면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상상해보자. 저자는 이를 ‘월요일’이라고 부른다.

 

백캐스팅은 목표에 닿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단계들을 찾아 당신과 미래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과정이다. 아무리 커다란 목표도 잘게 쪼개면 훨씬 더 이루기 쉬워진다. 무엇보다 막막한 느낌이 사라진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가 더 잘 떠오른다.

 

 

누구나 소원을 현실로 만들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해내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게 현실이다. 그 막막함이 너무 커서 지레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당신은 반드시 『퓨처리스트』를 읽어야 한다. 아무리 커다란 꿈이더라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필요한 요소를 하나하나 마련하고, 그 과정을 단계별로 연결하면 이루지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이러한 발상의 핵심은 쪼개기다. 당신의 커다란 꿈을 잘게 잘게 찢어라. 커다란 꿈을 한 번에 넘으려 하지 말자. 그 꿈을 계단이라고 생각하자. 우리는 쪼개진 계획을 하나씩 하나씩 오르면 된다. 그러면 어느샌가 높다란 꿈을 뛰어넘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다. 당신도 그렇게 할 수 있다. 당신도 퓨처리스트가 될 수 있다.

 

 

미래의 불안을 이겨내고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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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Pexels

 

※ 본 콘텐츠는 제작비를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