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회사를 나오고 들어가고를 반복하는 자유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전국에 있는 모든 미생들은 오늘도 퇴사를 꿈꾸며 출근을 한다. 직장인이라는 게 나름 사회에서 택하는 하나의 생계 수단이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10년 회사를 다녔더니 이제는 다니기 힘들다는 글이 올라왔다.
어떻게 하면 이 시기를 견딜 수 있을까? 사실 대답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도움이 되는 생각이 있다. 바로 인생은 고통이다라는 명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어느 시기 하나 쉬울 때가 없었다. 지금 고민이 해결되면 앞으로 또 다른 고민이 생긴다. 특히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일수록 지금 내가 가진 능력 그 이상을 원하기 때문에 고통이 자연스레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때론 긍정적인 고통은 내가 더 발전하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고통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거나 버틴다는 말은 무척 힘들고 진이 빠진다. 삶에서는 그런 일들이 잘 일어나지도 않는다. 그저 고통은 고통대로 받아들이고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자. 니체가 말했듯이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말을 기억하자. 고통은 인생의 디폴트다.
참고 <10년 차 직장인이고 한계인 것 같아 다들 무슨 생각으로 버티는지 공유해주라>,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