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로 헤어졌어. 내가 뭘 잘못한 거야?

사랑에 빠지는 순간도 사소한 걸로 시작되듯이 이별도 마찬가지인듯하다. 별거 아닌 일들로 다투다가 헤어진다. 하지만,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별일이 아닐 가능성이 꽤나 높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사소한 일로 헤어졌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연애를 하면서 회의감이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지 않을까.

 

 

 

 

 

헤어짐은 한순간이지만 그 시작은 꽤나 오래전부터였다. 연인 관계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다른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특정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예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고 그저 그 순간 관계가 정리된 것뿐이다. 살다 보면 이런 일들을 피할 수 없다. 어떤 관계든 영원한 건 없다. 그래서 나에게 도움이 되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은 평상시에 항상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는 게 중요하다. 더불어 “인간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라는 조언을 가슴 한 켠에 담아 두자. 어떤 관계든 나를 희생하고 무리하면서 지켜야 할 관계는 없다. 아쉽지만 인간 관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놓아주는 게 필요하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자. 이 관계 또한 유한할 테니까.
 
참고 <사소한 일로 헤어졌어. 내가 뭘 잘못한 거야?>,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