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나 결혼이나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났기 때문에 다툼은 끊이지 않는다. 때로는 먹는 것 때문에 싸우기도 한다. 누가 먹는 걸로 싸우나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 때문에 싸운다…한 커뮤니티에서는 치킨 먹다가 싸웠다는 글이 올라왔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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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빼놓았다는 와이프에 공감하는 글도 있고, 글쓴이의 입장에 공감하는 글도 있다. 서로가 서로의 입장에 놓인다면 둘 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누구를 탓할 이유도 나무랄 이유도 없다. 충돌이 생겼으면 조금 내가 양보한다는 마음이 오히려 싸움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상대가 싫어할 만한 행동을 했다면 너무 자기 의견을 내세우기 보다는 사과하고 조금은 이해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차선이 있다면 두 사람 다 차선에 합의하는 것도 좋은 방향이다. 이 글의 댓글에서는 “둘이 맘껏 먹고 애들이랑 같이 먹을 때 또 시키면 되지.”라는 말에는 두 사람 니즈가 모두 충족되는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싸워서 에너지나 시간 낭비를 할 바에는 양해를 구하고 두 번 시켜 먹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 모두가 양보할 지점이 없다고 생각될 때도, 한 걸음 물러나면 플랜B가 있는 경우도 꽤나 많다. 싸우지 않는 건 어렵겠지만 언제나 합의점이 있다는 걸 기억해두자.
참고 <치킨 먹다 싸웠습니다. 어떻게 생각 하나요?>,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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