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월드의 최종목표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과연 얼마나 힘든 일일까? 하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한 사람을 바꾸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이런 말이 격언으로 통할 정도다. 한 사람을 바꾸기도 힘든데, 세상을 바꾼다는 건 도대체 얼마나 힘든 일일까?

 

하지만 세상에는 기꺼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히려 한 사람을 바꾸는 것보다 수백 명, 수만 명을 바꾸는 게 더 쉽다고 말하기도 한다. 백종원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그는 대한민국 요식업 전체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그 목표를 착실하게 이뤄나가고 있다. 도대체 이런 사람들은 무엇이 다르길래 세상을 바꾸는 힘을 얻었을까?

 

1) 확실한 실력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 관하여 확실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요리에 관한 백종원의 실력은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입증되었다. 지구 반대편에서나 먹어볼 수 있는 소스 맛을 언급하거나, 현장에서만 알 수 있는 디테일한 문제들을 알고 있었다. 그가 최고의 요리사는 아니지만, 요리에 관한 지식만큼은 대한민국 최고라는 걸 부정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는 이러한 실력을 바탕으로 솔루션이라는 이름의 아이디어를 툭툭 던진다. 창의력은 어느 순간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다. 오랜 세월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이 연결되어 최적의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다. 그런 아이디어가 하나둘 쌓이면? 세상이 변하기 시작한다.

 

2) 커다란 비전

 

2,500개의 점포. 너무 비현실적인가? 그런데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이런 비현실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얼핏 들으면 ‘허풍이 심하네’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허풍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마냥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실제 행동에 나설 때는 비관적일 정도로 현실을 직시한다. 당장은 망하지 않는 게 목표라고들 한다. 그렇게 큰 비전과 현실적인 목표를 절묘하게 조화시킨다.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 그들은 비즈니스도 혁명가의 말처럼 수행한다.

 

3) 윈-윈-윈

 

그렇게 세상을 바꾸려는 이유는 뭘까?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아니다. 그랬다면 큰 꿈이 그저 허풍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그들의 꿈이 비전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뭘까? 1명이 꿈꾸면 허풍이지만, 천만 명이 꿈꾸면 비전이 된다. 그들의 꿈은 혼자만 잘 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잘 되는 방향을 향한다. 나도 좋고, 고객도 좋고, 세상도 좋은 윈-윈-윈을 추구한다. 그렇게 세상이 응원하는 꿈을 제시한다. 천만 명이 바라는 꿈이라니, 진짜 현실이 될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 세상을 바꾸는 비전은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비전이다.

 

참고 : 백종원 월드의 최종목표, pg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