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전현무한테 건넨 진지한 충고

유재석을 만나 미래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한다.
그는 프로 방송인을 넘어서 연예계 선후배 사이에서도 존경 받고 있다.

 

살다 보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그 어떤 결정이든 우리의 인생에 중요한 선택인 만큼, 최선을 다해 고민 해봐야한다. 한 방송에서 전현무는 유재석을 찾아가서 소속사 조언을 구했던 일화를 밝혔다. 당시 프리 선언 이후 소속사를 고민하던 중에 답답한 나머지 유재석에게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전현무에게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있었던 시기였던 만큼, 여러 사람이 그에게 조언을 했다. 하지만 그 조언들을 들은 전현무는 너무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한 가지 조언이 아닌, 너무 많은 조언이었기에 그는 중심을 잡지 못했다. 그때 유재석은 휘둘리던 전현무에게 중심을 잡게 도와주었다.

바로, “판단은 직접 내려라”라는 조언이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조언을 구하기 전에 그들이 하고 싶어 하는 옵션들 중에 플랜A가 있다. 조언을 구하는 마음은 그 플랜A가 확실한지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인 경우가 많다.

 

전현무도 비슷했던 것 같다. 그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조언이 너무 많았던 나머지,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했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이미 플랜A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확신이 없었던 나머지 여러 사람의 조언에 휘둘렸을 수도 있다.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재석의 조언이야말로 제대로 된 조언이 아닐까 싶다. 인생 속 중요한 의사결정 판단은 자신이 하는 게 옳다. 여러 친구나 멘토의 조언을 귀담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이미 최선의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걸 밀고 나가는 게 맞는 것 같다.

 

본인이 선택해야 결국은 후회도 남지 않는 법이다. 타인의 의견에 휘둘릴 경우에는 나중에 잘 안됐을 경우 후회가 남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자신이 생각했을 때, 최선이라는 걸 선택했을 때는 후회가 아닌 경험으로 남게 된다. 조언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믿을 만한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고, 결국 본인의 의지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참고 <나 혼자 산다>,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