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사람마다 그 규모가 천차만별이다. 정말 소수만 부르는 결혼식도 있지만, 때론 몇백 명씩 찾아오기도 한다. 연예계 최고의 마당발로 알려진 박경림의 결혼식에서는 무려 5천 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했다.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클라스에 모두가 놀랐다. 여기서 우리는 인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인맥 또한 다다익선일까?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인맥을 쌓기 위해 모임에 나가거나 때론 대학원 진학을 결심한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는 ‘인맥=실력’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하지만, 인맥이라는 건 그 구성원들이 실력자일 때 비로소 성립 가능하다. 나의 능력이 부족하거나 내가 원하는 사람과 실력 면에서 차이가 난다면 제대로 된 네트워크가 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적다. 네트워크의 핵심은 ‘윈-윈’이다. 특히 비즈니스일수록 실력자들 간의 네트워크 성립이 더욱 확실해진다. 현실에서는 서로가 도움이 되는 관계를 원하지, 일방적으로 퍼주는 사람은 거의 보기 힘들다. 그래서 ‘인맥 쌓기’ 보다는 ‘실력 쌓기’가 우선시 되어야한다. 더불어, 너무 많은 인간 관계 보다는 소수에 집중하는 걸 권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얼마나 많은 사람을 아느냐 보다는 얼마나 깊은 관계를 유지하냐가 인간 관계에서 얻는 행복의 핵심이라고 한다. 사람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내가 정말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에게 집중해보자. 깊은 유대만큼 우리의 삶을 빛내주는 게 또 있을까? 항상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표현을 잊지 말자.
참고 <역대 최다 5천 명이 왔던 박경림 결혼식 ㅋㅋㅋㅋㅋㅋㅋㅋ>,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