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때문에 시작하지 못할 때가 너무 많다. 그렇게 낭비한 시간이 산더미다. 망설이고 또 망설인다. 돌다리도 두들겨 건너라는 말이 있지만, 일단 건너고 나서 조심해야 하는데. 건너지도 못한 채 망설이고 이것저것 재고 있다.적당히 조심해야 하는데, 망설이다가 결국 시기를 놓쳐버리고 만다. 이런 우리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달콤하게 설득시켜주는 영화 <여인의 향기> 명대사를 가져와 봤다. 실수가 두렵다면 꼭 읽어보자.
여자 주인공은 탱고를 배우기 걱정된다고 했다. 실수 할까 봐 스탭이 꼬여버릴까 봐 염려한다. 하지만, 탱고를 가르쳐주겠다는 남자 주인공은 탱고는 인생과는 다르다고 했다.
“탱고는 실수할 게 없어요. 인생과는 달리 단순하죠. 탱고는 정말 멋진 거예요. 만약 실수를 하면, 스텝이 엉키고 그게 바로 탱고죠.”
우리는 실수할까 봐 망설이지만, 결국 실수도 인생의 한 과정이지 않을까 싶다. 실수하고 배우는 시간들이 쌓여 결국은 멋진 탱고 춤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 실수할까봐 놓친 아까운 시간들을 더이상 만들지 않도록, 멋지게 한 발 한 발 내밀어보자. 당신은 이미 멋진 탱고 춤을 추고 있다.
참고 <여인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