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로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들이 많아졌다. 직장인이라면 재택근무를 한 번쯤은 꿈꿔봤을텐데 재택근무가 더 싫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글쓴이에게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체인지 그라운드는 코로나 사태가 있기 전부터 재택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렇기에 재택근무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이미 파악하고 있는데, 우선 장점은 글에 나온대로 출퇴근이 없다는 점과 편한 복장을 입고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출퇴근만 해도 진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일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한편, 집에서 편안하게 일하면 왠지 업무 능률이 올라갈 것 같지만 마냥 그렇지만은 않다. 재택근무의 최대 단점은 업무와 일상과 업무의 모호함과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다. 일상생활과 업무가 섞이다 보니 항상 일하는 느낌이 들고,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빈번하게 하는 것도 익숙해지는 데에 꽤 시간이 걸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는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대신 나만의 업무 스타일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회사 사무실처럼 업무 분위기가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서는 환경설정을 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방 한 곳을 정해 그 방에서는 업무만 하도록 하거나 회사에 갈 때 주로 입던 복장으로 일해보는 것 등의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의 장기화로 재택근무 기간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질지도 모른다.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국 도태될 것이다. 그렇기에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업무효율성을 잃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둘 필요가 있다.

참고 <재택근무가 더 싫다 레알>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