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은 끝이 없다. 그중에서도 부모님이 자식에 대한 걱정은 더더욱 큰 것 같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구글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부모님의 검색 기록을 보고 오열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걱정이라는 게 한다고 없어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일수록 걱정을 안 할 수는 없다. 특히 가족에게 큰 일이 일어났을 때는 꼭 내가 겪는 것처럼 가슴이 아파오기도한다. 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관심은 한 사람에게 큰 용기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나보다 나를 더 걱정해주는 사람. 그런 한 사람이 곁에 있어도 큰 행운이다. 관심과 애정은 누군가를 아끼는 섬세함과 배려가 없다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자주 만나는 동료나 친구에게 먼저 안부를 물어보는 섬세함을 갖춰보는 건 어떨까. 어떤 힘든 일을 하고 있을 때, 곁에서 격려해주고 그 일이 잘 끝났는지 먼저 물어보는 것이다. 자주 만나는 사람일수록 그 사람의 안부를 챙겨주고 무슨 힘든 일이 있는지 먼저 말을 건네자. 익숙한 관계일수록 서로서로 더욱 챙겨주고 아껴준다면 내가 보내는 일상에도 유대로서 얻는 안정감이 더욱 커진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우리는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그 사람이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연결되어 있는 우리에게도 긍정적인 감정이 전달된다. 오늘 동료와 가족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먼저 안부를 물어보는 건 어떨까?
참고 <구글 들어갔다 아침부터 오열한 공시생.jpg>,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