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식당이나 카페에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직원들과 말할 기회가 잦다. 사람도 다양하고 손님도 다양한 만큼 알바생과 관련된 독특한 에피소드도 꽤나 자주 들린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역대급으로 빡친 서브웨이 알바생의 글이 올라왔다. 읽어보니 정말 빡칠만한듯하다…
사람의 인성을 언제 알 수 있을까? 바로 자기보다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가 어느 정도 파악된다. 특히 자기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을 때의 태도를 유심히 관찰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잘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내가 돈을 내는 입장이라, 굳이 그 사람에게 친절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친절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그 사람 또한 본인이 받는 돈 그 이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걸 뜻하기도한다. 더불어, 손님의 입장에서는 잠깐 만나는 직원이라도 친절하게 대한다면, 나의 작은 노력으로 누군가에게 좋은 감정을 줄 수도 있다. 내가 그 직원에게 친절하면 상대방도 나에게 좋은 서비스를 줄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결국은 내가 베푼 친절은 자신이 돌려받게 되어 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의 노동에 기대어 산다. 이 세상에 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다른 사람이 베푼 친절에 언제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참고 <역대급으로 빡친 서브웨이 알바생>, 루리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