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소스 까먹고 안 보내줬다고 다음 날 보내줌

배달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배달은 편해지고 메뉴 또한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달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증가한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배달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성지 순례하듯 그 배달 집을 찾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 보쌈집 찾아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건 힘들다. 나의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잘못을 타인에게 인정하고 말하는 건 너무나 힘이 든다. 사람들은 피드백을 원하지만 정작 남이 피드백을 주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는 게 대부분이다. 왜냐하면 자기 잘못을 누군가가 말해주는 건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피드백도 그런데 자기가 먼저 잘못했다고 말하는 건 너무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부족함을 인정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먼저 말하는 사람이야말로 그 실수에서 누구보다 성장한 사람이 된다. 특히 리더일 경우에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게 쉽지 않은데, 먼저 자신의 실수를 이야기하는 리더일수록 더욱 신뢰가 가길 마련이다. 왜냐하면, 일을 하다 보면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판단 속에서 무엇을 배우고 얼마나 빨리 수정하느냐에 달려있다. 사람은 결코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배우고 성장한다. 실수를 저지르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실수를 숨기려고하는 방어적인 자세다. 피드백을 받는 것이야말로 실력을 키울 수 있고 자기 자신이 더 나은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 주위에 피드백을 주는 동료와 멘토에게 항상 감사하다. 나 또한 너무 방어적으로 피드백을 거부하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반성해본다.

참고 <보쌈 소스 까먹고 안 보내줬다고 다음 날 보내줌>,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