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은 흉해져…그래도 연기력으로…”

 

 

그렇지만 시간을 막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세월 앞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있다. 그들은 나이가 들수록 여물어가고 성숙되어간다. 나이가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건 아니다. 하지만, 일부 나이가 들어가는 사람들은 나이듦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는 것처럼 보인다. 

 

배우 윤여정은 47년생으로 올 해 72세를 맞이했다. 그는 여전히 방송에서 뛰어난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겉으로 봐서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낄 정도로 당당한 태도를 가졌다. 한 인터뷰에서 그의 속 이야기를 들여다봤다. 그도 우리처럼 나이듦에 초조하고 불안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당당하게 나이를 맞이한다.

 

 

 

윤여정 또한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 달갑게는 느껴지지 않는다 전했다. 그래서 그는 연기력을 늘림으로서 조금씩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인물이 변하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연기력을 높이면서 단점을 극복하고자 했다. 흘러가는 시간에 한탄할 때도 시간이 어김 없이 지나간다. 그럴수록 우리는 시간에 한탄하는 대신, 이 또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묵묵히 자기만의 위치에서 시간 앞에 당당한 사람들은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그저 지금 주어진 현재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현재에 충실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만이 나이듦이 주는 혜택과 축복을 누릴 수 있다. 지금 살아가는 순간 속 나의 위치와 속도를 정확히 인지하고 나이와 삶이 주는 장점을 누려보자.

 

참고 <꽃보다 누나>, tvN_이미지 출처_꽃보다누나_tvN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