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건 살면서 쉽게 가질 수 있는 행운은 결코 아니다. 연애란 지속되기 어려워서 오랜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여도 여전히 어렵다고 말하는 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린 결론이다. 연애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시행착오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경험을 쌓으면서 그 기준이 달라지기도 한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연애는 이런 사람과 하고 싶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모두 공감하지 않을까?
자기의 잘못과 부족한 점을 인정하는 건 쉽지 않다. 어떻게 보면 스스로가 잘 보이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자기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실수를 감추려고 하다가 결국엔 드러나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곤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치부가 있다. 그걸 드러내는 건 한 사람의 단점을 상대와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고통스럽다. 하지만 누군가와 오랜 관계를 유지하려면 신뢰를 쌓아야 한다. 신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바로 서로가 투명하게 개개인의 사정과 감정 그리고 지금껏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경험의 축적을 알 때 신뢰가 구축된다. 신뢰를 쌓는 제1원칙이야 말로 투명성이다. 개인의 치부를 들어내는 건 여전히 쉽지 않지만,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 대해 더욱 투명하게 알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우리 또한 누군가의 단점을 들었을 때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사람은 본래 불완전한 존재라는 걸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 자신도 불완전한 것처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다. 조금은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여유로움이 있다면 관계는 더더욱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모두 좋은 관계의 핵심인 투명성 그리고 신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참고 <@dancer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