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2대 관심사가 있다면 이직과 타인의 연봉이 아닐까? 사람들은 자기 연봉이 얼마인지도 궁금해하지만, 같이 일하거나 새로운 사람이 얼마 받고 들어왔는지에 대한 관심도 꽤나 높다. 한 커뮤니티에서도 5년 차인 자신과 신입 월급이 동등하다는 불평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댓글 반응의 상당수는 경리 직원과 생산직 직원 그리고 신입 두 명의 월급이 같은 건 능력 차이 때문이라고 말한다. 연봉을 측정할 때는 직원이 가진 능력이 중요 순위로 고려된다. 그래서 같은 연차라고 하더라도 연봉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자신의 상황과 타인의 상황을 정확히 비교해서 고려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최소한 자기 자신만큼은 냉정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개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꼭 알아야 할 부분이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뜻하는 메타인지는 높을수록 유리하다. 이는 공부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상황 등을 파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내가 지금 어떤 능력을 갖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 개인의 시각보다는 사회 속의 나로서 바라보는 것이다. 사람은 다들 각자만의 편향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개인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냉철하게 평가해야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사람들은 타인에 대해서는 엄격하지만, 우리가 그 누구보다 냉정하게 평가해야 하는 건 바로 자기 자신이다.
참고 <5년차와 신입 월급이 동등합니다>,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