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피부를 위한 기능 그 이상을 판다. 바로 사람들의 욕망을 판매한다. 그래서 가격은 제품의 퀄리티와 비례하지 않는 경우도 꽤나 많다. 비슷한 성분일지라도 가격은 브랜드별로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이런 제품들이 정말 제값을 할까? 한 커뮤니티에서는 피부과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보습 제품들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보습 제품들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리스트를 살펴보도록 하자.

무엇이든지 발품을 팔면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20대 초반에 여행 갔을 때 한 배낭여행 고수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숙소가 몰려 있는 동네에 가서는 꼭 발품을 더 많이 팔아보라고. 어렸을 때는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몰랐지만, 여행 구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발품을 팔다 보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숙소를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국가를 막론하고 적용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화장품처럼 자주 쓰는 제품들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인기가 많은 제품이나 광고를 많이 하는 브랜드라고 해서 좋은 건 아니다. 실제로 나는 하이엔드 브랜드에 속하는 화장품 광고를 제작했었다. 그래서 브랜드가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시키느라 수많은 돈을 마케팅에 쏟아붓는지 직접적으로 체감했다. 그 뒤로는 브랜드보다는 성능과 나에게 맞는 제품을 더 찾아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장품 회사는 제품이 아니라 욕망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처음에는 크게 나지 않는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쓰는 제품 혹은 하는 일과처럼 시간이 누적되면 그 차이는 확연히 달라진다. 그래서 자주 하는 공부나 운동에서는 정확한 공부법과 운동 자세를 익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오랜 기간 하는 활동이기에 처음에 제대로 잡지 않으면 결국 시간과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확히 알고 제대로 배우는 건 장기적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준다. 조금 더 부지런해지고 트레이닝에 드는 돈을 아까워하지 말자. 결국, 결과를 내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제대로 배우는 것이다.

참고 <피부과 전문의들이 짱짱 추천하는 보습 제품들 TOP3>,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