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본 엄마 친구

 

 

 

말 한마디가 사람에게 주는 타격은 어마어마하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고리타분한 옛말까지 떠올리지 않아도 말이다. 윗글 주인공이 느낀 당혹감을 타인에게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오랜만에 만난 사람과의 어색한 침묵을 깰 수 있는 자연스러운 대화 방법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려고 한다.

 

첫째,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상대의 참여를 유도하기. 대화의 시작부터 부정적인 얘기로 시작하면 상대방이 열린 자세로 대화를 하고 싶어 하지 않을 수 있다. 평소 나를 즐겁게 해주는 것들에 대해 언급한 후, 상대방의 의견을 물어보자. 예를 들어 음악이나 음식에 관한 이야기라든지 그 어떤 것도 좋다. 내 관심사를 시작으로 상대에 관한 질문을 한다면 수월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다. 상대방도 처음에는 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두려움, 수줍음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나부터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시작한다면 상대도 마음을 열기가 쉬워진다.

 

둘째, 서로 더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상대방을 칭찬하기.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다면 칭찬을 하는 게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최소한 다른 사람과 연결 고리를 짓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셋째,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기. 윗글의 어머니 친구처럼 특별한 대화거리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주변을 둘러보고 보이는 것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날씨나 장소, 다른 사람들, 혹은 특별한 행사에 관해 이야기해본 것도 좋다. 대화를 긍정적으로 이어 나가면 상대방도 흥미를 느끼고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과 어색하지 않으려면 상대에게 진심 어린 관심을 가지면 된다. 하지만 서로 부담스러울 정도로 꼬치꼬치 캐묻다 보면 더욱 어색한 사이가 될 수 있다. 나 자신이 어떤 주제로 질문이 왔을 때 가볍게 마음을 열기 좋은지 생각을 해보면서 평소에도 대화 주제를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

 

참고 <10년 만에 본 엄마 친구>, 루리웹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