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바뀐 계기들…

“말이 씨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원래는 늘 말하던 것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으니, 평소에 말조심하라는 의미로 쓰이는 속담이다. 그래서 나쁜 말,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고 평소에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하라는 교훈이 되기도 한다. 그런 말들이 일종의 자기충족적 예언이 되어 미래의 내 모습을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정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한 시기가 있다. 미래가 창창한 초등학생 시절이다. 특히 이때는 본인이 하는 말보다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듣는 말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아직 자신의 정체성을 단단히 확립한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이때 듣는 말은 정말 씨가 되어 인생 전반을 지배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안 좋은 말을 들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받은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다음은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인데, 본문과 댓글에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보는 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 반대로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이에 관한 사례도 댓글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정말 말이 씨가 되는 것 같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는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더 많이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말 중의 하나가 “사람은 뭐든지 될 수 있어.”라는 말이다. 정말 사람은 뭐든지 될 수 있다. 그게 천사가 될지, 악마가 될지는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다. 그러니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좋은 말을 많이 하고 살도록 하자. 그리고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삶을 좌지우지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하자. 우리가 뱉은 말이 인생의 씨앗이 된다.

 

참고 : 웃긴대학, 내 성격이 바뀐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