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9급 붙었다고 자랑하는 친구 왜 이렇게 한심하죠..?

공무원 열풍이 끝이 날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요즘은 취준생뿐만 아니라 직장을 다니면서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직장인들의 관심사가 안정적인 회사라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친구가 9급 공무원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현타…?가 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9급 공무원이 된 친구가 어떻길래…?

 

 

 

 

글쓴이의 글에서 진짜 친구의 조건을 알 수 있을듯하다… 진짜 친구는 그 사람이 잘 됬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누군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위로의 말을 건네는 친구들은 많지만, 성공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들은 오히려 적은 걸 알 수 있다. 댓글에서는 9급 공무원이 별거 아니라고 이야기하지만, 누군가에게는 7년이라는 까마득한 시간을 혼자서 공부하면서 지냈기에 큰 성취라고도 볼 수 있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는 아낌없는 칭찬이다. 누군가가 무엇을 이뤄낸 건 한 사람의 시간과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소중한 사람들이 성장한 걸 봤다면, 그들에게 칭찬을 해주는 걸 강력히 권한다. 특히 칭찬을 할 때는 그 사람이 낸 결과를 좋게 평가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들인 노력에 대해 칭찬도 꼭 기억하자.

 

주위에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웨이트를 좋아하는 지인들이 있다. 그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항상 칭찬하는 부분이 있다. 지금 친하게 지내는 한 친구는 160kg 스쿼트를 무난히 한다. 나는 그 사람이 스쿼트를 160kg 한다는 것도 너무 대단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160을 하기까지의 노력에 대해 더더욱 칭찬한다. 웨이트 운동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중량은 0부터 늘려가는 거라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의지가 없다면 중량을 늘리는 건 결코 쉬운 게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 주위에도 어떤 성취를 이룬 사람이 있다면, 칭찬할 때 한 사람이 들인 노력이 정말 값지고 대단하다며 과정에 대한 칭찬을 잊지 말고 꼭 이야기해주도록 하자.
 

참고 <9급에 사회적 위치 물으면 뭐라 이야기해주지?>,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