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모으는 게 너무 좋아요. 벌써 1억 현금으로 모았어요.txt

누군가에겐 소비가 천국이지만 가끔 어떤 사람들은 돈 모으는 게 그렇게 좋다고 말한다. 차곡차곡 잔고가 늘어나는 재미를 느껴본 사람이라면 이만한 기쁨도 없다는 것에 공감할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돈에 관해서 아주 자유롭기는 힘들다. 어쨌든 월급을 받고 살아가는 근로 노동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을 모으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이드 프로젝트나 부업 등을 병행하려고 한다. 그렇게 직장인 사이에서 부업이 유행하고 있다. 과연 부업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사람마다 다르고 각자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마다 다르겠지만, 여러 가지 후기를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부업으로 큰돈을 벌기가 쉽지 않다. 일단 유행하고 있는 스마트 스토어를 예로 들어보자. 모두가 따라 하기 쉽다고 경험자들은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모두가 할 수 있다는 뜻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래서 진입장벽도 낮고 언제든 후발 주자에게 자리를 뺴앗길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재테크 전문가들은 어느 정도 돈을 갖추기 전까지는 안전하게 예적금을 하는 방법을 권하기도 한다. 더불어,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당장 ‘피자 박스를 하나 더 접는 일’인지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특정 일을 반복하다 보면 노하우가 쌓인다. 그런 노하우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면, 향후에 레버리지를 할 수 있어서 지금 당장 받는 돈이 적더라도 미래에 큰 부가가치를 낼 수 있다. 그러나, 지금 하는 부업이나 하려고 준비하는 일들이 돈을 몇 푼 더 벌게 해주는 일에 불과하다면 다시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을 할 때면 반드시 포기해야 하는 게 생긴다. 그래서 향후 큰 기대 가치가 없는 일이라면, 지속 가능성도 적고 오히려 지금 현재 하는 본업에 지장이 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인생은 자신이 보낸 시간의 누적이다. 그 시간들은 복리가 되어서 향후 10년 후의 당신을 결정한다. 지금 당장 돈을 더 버는 것도 좋지만, 자기 능력에 투자하는 것만큼 강력한 레버리지를 낼 수 있는 게 또 있을까 싶다. 직장인의 경제적 독립은 쉽지 않지만, 능력만 있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모두 현명한 선택을 해서 미래의 자신을 준비하도록 하자.

 

참고 <돈 모으는 게 너무 좋아>,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