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연인들은 두 사람의 공통점에 반해서 호감을 얻게 된다. 예를 들어 영화 취향이 비슷하거나 취미가 공유되는 사람에게 이끌린다. 하지만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부분이 맞아야 한다. 이는 연인뿐만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이게 안 맞으면 파탄날 확률이 높다는 글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모두가 한 번 쯤은 깊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보통 관계를 시작할 때 상대와 내가 비슷한 점에 이끌린다. 하지만 슬기로운 결혼 생활을 오래 유지하고 있는 부부들은 전혀 다른 관점을 이야기한다. 바로 서로 싫어하는 게 맞아야한다는 것이다. 위에 내용 또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성향을 극도로 싫어할 확률이 높다. 누군가는 혼자 있고 싶어하고 누군가는 바로 풀고싶어한다. 이 간극은 어마어마해서 사이를 멀리하게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어떤 싫어하는 점이 맞아야 오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결혼 생활을 이야기하자면 화장실과 냉장고라고 이야기한다. 침대를 같이 쓸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라, 화장실과 냉장고를 같이 써도 좋을 사람을 만나라는 것이다. 화장실은 청결이 예민한 곳이기 때문에 그 기준이 맞지 않으면 한 쪽은 정말 고역이 다름 없다. 냉장고 또한 마찬가지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즐기는 사람과 그걸 매일 마주해야하는 싫어하는 사람 또한 같이 냉장고를 쓰는 게 고문일 것이다.
그래서 관계 시작의 핵심은 좋아하는 것의 공통점이었지만, 유지는 이 외에도 싫어하는 공통점이 맞아야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다. 이렇게 까다롭기에 연애와 결혼이 어렵다. 그러므로 어느 좋은 관계를 계속하고 싶다면 대화와 배려를 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한다.
참고 <연인뿐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도 이거 안 맞으면 파탄날 확률 높음>,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