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결혼식, 이거 엿 맥이는 건가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 년에 몇 번 결혼식에 참여하게 된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과 신부 그리고 그 가족들이다. 그래서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가족이 된다. 그러나 이런 불문율을 깬 한 하객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결혼식 복장에 대해 고민이라면 꼭 읽어보자.

 

 

 

 

멀리서 보면 누가 신부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의 드레스와 비슷한 의상이다. 결혼식에서 꼭 정장을 고수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최대한 깔끔하게 입고가야 하는 게 맞다. 왜냐하면 누군가의 인생 속 중요한 행사이기도 하고 주인공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례식 예절처럼 결혼식에서도 지켜야 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개성과 취향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 이는 논란의 거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전제는 언제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을 때가 된다. 그렇다면 피해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질까? 최소한 이 글처럼 ‘논란’ 거리를 만들지 않는다는 게 최소 기준이 될 수 있다. 위 글처럼 부적절한 논란은 주로 상식을 파괴하는 행동을 누군가가 했을 때 일어나게 된다. 예를 들어 술 취한 취객이 난동을 피우거나, 끊임없이 층간 소음을 발생하는 이웃, 대중교통을 타면서 냄새나는 음식을 먹는 경우 등등이 속한다.

 

법으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중도덕 및 상식이라는 불문율이 있다. 그래서 자기 취향을 고수하고 싶다면, 언제나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은 취향 고집은 더 이상의 취향이 아닌 민폐가 돼버리게 된다. 다양성을 수용하려는 사회를 악용하면 안 된다. 개인이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이 행동이 크거나 작거나 누군가에게는 영향을 끼친다는 걸 꼭 기억하자. 자기 검열과 자기 규율에 엄격한 사람일수록 그의 품격이 올라간다. 건강한 사고방식을 가진 문화 시민이 되도록 경계를 늦추지 말자.

 

참고 <지인 결혼식, 이거 엿 맥이는 건가요?>,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