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그만큼 또라이도 많다. 소름 돋는 3대 법칙 중 하나는 ‘또라이 보존의 법칙’이다. 어딜가나 또라이들은 존재한다. 이는 회사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도 예외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지하 주차장에 등장한 주차 빌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상식이 통하지 않는 방법인 것 같다. 지하 주차장이야말로 공공시설이기 때문에 개인이 독점하는 건 기피해야한다. 이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모두가 아는 도덕적 불문율이지만, 이런 게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여전히 사회 곳곳에 꽤나 많이 존재한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때론 뛰어난 사람이 이런 상식의 부재가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들은 왜 상식이 통하지 않는 걸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첫 번째는 도덕적으로 어긋난 행동을 했을 때, 주위에 조언해주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두 번째로는 공감 능력의 부재이지 않을까. 우리는 어른이 되고 나서 주위에 조언해주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회사에서도 도덕적인 부분보다는 업무 조언과 피드백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더 나은 품성을 갖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아무도 조언해주는 사람이 없을 때 개인은 어떻게 품격을 올릴 수 있을까? 나는 반성적 사고를 추천한다. 하루 중에 어떤 작고 큰 실수든 후회하는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오늘 누군가에게 조금 더 친절하게 말을 걸 껄 혹은 오늘 조금 더 열심히 일하고 집중할 걸 등등. 언제나 개인이 나아질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 반성적 사고는 우리의 하루를 반성하게 도와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독려할 수 있다. 누군가가 조언해주지 않더라도 개인이 발전할 수 있다는 여지를 항상 기억하고 노력하도록 하자.
참고 <지하주차장 자리맡는 방법.jpg>, 클리앙 / 이미지 출처_LPG로 지하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한가요_avtotachki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