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에도 기쁨과 고통이 있다. 특히 회사 내 고통 지분 8할은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나온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공무원 조직에 ‘똘아이’가 많다는 하소연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비단 공무원 조직뿐일까?

정말 진리라고 생각하는 3대 보존 법칙이 있다. 1. 질량 보존의 법칙 2 에너지 보존의 법칙 3. 똘아이 보존의 법칙이다. 그렇다면 또라이를 피할 수 있을까? 그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경쟁이 과열된 상태에서 사람들이 비이성적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고 하는 행동이 똘아이를 만든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안타깝지만 글쓴이처럼 똘아이 마주치는 경우는 피할 도리는 없다. 그저 최선의 마인드는 ‘그러려니’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똘아이가 싫다고 당장 이직하면은 본인만 손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더러우니까 피한다는 생각이 모두의 정신 건강에 이득이다.

그래서 그저 이런 똘아이가 있다는 게 ‘3대 보존 법칙’처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정신 승리 방법 중 하나가 된다. 똘아이는 강력한 유기체라서 어떻게든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일말의 관심을 준다면 똘아이들은 그 건덕지를 피라미처럼 물어 뜯으려고 달려들 것이다. 그래서 그냥 똘아이는 똘아이대로 그러려니 하는 편이 슬기로운 직장 생활을 하는 방법이기도하다.

더불어 그러려니라는 태도와 함께 기억해야 할 것은 자신은 과연 똘아이가 아닌가라는 점이다. 이 법칙은 3대 보존 법칙이기 때문에, 회사에 똘아이가 없다면 스스로를 되돌아볼 필요도 있다고 본다… 언제나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고집을 부리지 않고, 반성하고 사과하는 태도가 스스로를 똘아이가 되지 않기 위한 자기 검열 방법 중 하나다. 모두 남을 탓하기 전에 자기 먼저 되돌아보는 지성인이 되도록 노력하자.

참고 <아 진짜 직장 또라이 같은 애들 많네>,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