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제외하고 인생의 기쁨과 슬픔은 어디서 올까? 바로 인간 관계이지 않을까. 사람들은 우리를 기쁘게 하기도하고 슬프게 만들기도 한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인간관계에서 무서운 사람의 특징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아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런 바운더리 안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이라면 한 번 읽도록하자.
글쓴이가 말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관계를 이분법적으로 결정하려는 사람이다. 관계라는 게 칼로 무 베듯이 잘라낼 수도 없고 조절하기도 거의 불가능하다. 타인은 우리의 통제안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개개인이 자기만의 영역을 지키는 건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에 너무 매몰된다면 관계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관계 또한 너무 흑백 논리 혹은 이분법적으로 바라보는 건 위험하다. 현실적으로 그런 기준을 맞춰주는 인내심이 많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주의를 지키되, 언제나 상대방을 고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개인적이면서도 이타적인 태도가 동시에 필요하다.
모두가 각자의 공간과 시간을 존중해주고 그걸 침범하려고 하지 않되, 적정선을 맞춰서 조율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는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만의 영역을 확실히 하고 싶다면 상대가 오해하지 않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도 개인과 타인을 위한 방법 중 하나다.
더불어, 이분법적인 인간관계 사고에서 벗어나려면 관계에서도 ‘유연성’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삶에서는 통제 가능한 것보다는 불가능한 것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이 또한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체득할 수 있다. 모두 슬기롭게 관계에서 기쁨을 더욱 얻어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이미지 출처_영화_살아있어
참고 <인간관계에서 무서운 사람 특징.jpg>,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