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여행이지 않을까. 특히 국내에는 숨겨진 명소들이 정말 많은데, 가기 전에는 별로일 것 같다가도 막상 다녀와 보면 가까우면서도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국내 여행 직접 갔다온 꿀팁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나는 해외여행을 무척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일 년에 휴가를 아껴두었다가 한 번에 여행 다녀오는 재미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인지라 최근에 근교로 놀러 갔었다. 그리고서 깨달은 사실은 정말 한국에 좋은 곳이 많다는 점이었다. 특히 경기권에서도 조금만 나가면 볼만한 것들도 꽤나 많다.
이번 짧은 근교 나들이를 다녀와서 느낀 점은 ‘가기 전에는 결코 별로라고 말하지 말라’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볼거리가 있었고, 자연에서 힐링하는 매 순간순간이 너무 좋았다. 우리는 자기만의 편향 속에서 살아가는데, 그런 편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평소에 하지 못했던 걸 하거나, 자주 만날 기회가 없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 특히 가보지 못했던 장소에 가보는 것만으로도 나의 세계가 조금 더 넓어졌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편견을 직접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조금 성장한 느낌이 든다. 하기 전에는 못한다고 하지 말고, 해보기 전까지는 별로라고 말하지 말자. 일단 해보고 이야기하자.
참고 <국내여행 직접 갔다온 꿀팁.txt>, 여행, 여기서 행복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