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를 하다 보면 늘 고민인 게 비용 관련이다. 딱 알맞게 서로 사주는 게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어서 갈등이 일어나곤 한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고민을 싹 해결해 줄 만한 글이 올라와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로 서운해하지 않으면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시켜주는 인간 관계 원칙이 있다면 바로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닐까. 특히 데이트에서는 이런 불문율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소득 격차나 상황 때문일 때도 있다. 그러나, 내가 받은 게 있다면 다시 베풀어야 한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많이 쓰는 건 결코 훗날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소설가 임경선은 한 강연에서 “모든 무리하는 인간 관계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연애 관계를 예로 설명했는데, 관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그 이상을 하게 된다면 상대에게 그 대가를 받아낸다고 한다. 빚쟁이처럼 말이다.
그러므로 한 쪽이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적당히 센스있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그 사람과 오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기브 앤 테이크’를 잊지 말아야 한다. 글쓴이처럼 한쪽이 운전하는 경우에는 밥을 사거나 따로 간식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센스 중 하나다. 어떤 방식이든 최소한 받은 만큼은 꼭 돌려주도록 하자. 받은 것 그 이상 돌려주는 것도 추천한다. 결국 많이 사랑한 사람이 후회 없이 관계를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의 건강한 연애를 응원한다:)
참고 <데이트할 때 주유>,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