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째 매일 8시간씩 연습한다는 레전드 가수.jpg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선명해지는 두 가지 사실이 있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해당되는 조건인 듯 하다. 첫 번째는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운이 있었다. 두 번째는 그들은 운이 왔을 때 준비가 되어 있거나, 운을 만난 전후에도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는 장르 불문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하처럼 보인다. 흔히 우리가 재능이라고 부르는 예체능에서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 가왕 조용필도 꾸준히 연습하는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이미 데뷔 50주년이 넘었는데도 그는 하루에 8시간씩 연습한다고 알려졌다. 

 

 

한 방송에서 배우 윤여정은 조용필이 얼마나 연습하는지에 대해 언급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조용필이 그렇게 연습을 한대 하루 종일”
“그냥 연습…노래 연습밖에 없대 인생이
젊어서는 노력 안 해도 되는데 늙으면 노력해야 유지를 하지…”

 

실제로 그는 한 인터뷰에서 50주년을 맞이하면서 공연 준비를 하면서 핸드폰을 꺼놓고 8시간씩 연습에 매진한다고 전했다. 평소에도 연습이 없을 때는 운동을 하거나 음악을 들으며 언제나 무대를 당장 오를 수 있도록 프로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연예인의 인기는 영원하지 않다. 그들은 어떤 결정적인 운의 기회를 만나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는 건 사실이지만, 많은 연예인들이 한순간에 추락하기도 하고 금세 잊혀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오래도록 대중에게 사랑받는 연예인들에겐 나름의 특징이 있다. 바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끊임 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조용필 정도면 연습을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는 언제나 부족하고 무대가 어렵다고 전했다.

 

결핍은 한 사람의 원동력이 된다. 결핍을 느끼는 사람이야말로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사람이다. 결핍은 동기를 불어 넣어주고 우리를 앞으로 이끌어 준다.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도 결핍은 가능성이라고 역설했다. 결핍이 없는 상황은 결코 오지 않기에, 결핍이 자연스럽다고 받아들이고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태도를 갖추는 게 현명하다. 결핍은 다르게 보면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은 여전히 가능성이 가득하다. 자신의 결핍을 채우려는 노력을 잊지 않는 대신에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자.

 

참고 <꽃보다 누나>, tvN
참고 <“매일 8시간 연습… A부터 Z까지 다 맞춰져 있지 않으면 불안해요”>,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