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 있는 사람들이 한 번쯤 받아봤을 문자

한국에는 여전히 성인이 되어도 이런저런 이유로 원가족과 함께 사는 경우가 꽤나 많다. 그런 경우에 가족과 겪는 갈등은 어떻게 보면 디폴트에 가깝다. 자녀는 성인이 되었고 부모님은 나이가 들었으니 그 갈등의 격차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통금 있는 사람들이 한 번쯤 받아 봤을 문자가 올라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샀다.

 

 

최근에 친하게 지내는 동갑 친구가 원가족을 떠나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직장 때문도 아니고 다른 이유 때문도 아니었다. 그저 이제는 독립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서 직접 대출을 받고 전셋집을 알아봤다. 운이 좋게도 금방 마음에 드는 매물을 구했고 곧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집에서 별 탈이 없으면 다행이지만, 적지 않은 경우는 원가족과 마찰이 있다. 그런 경우에는 경제적 상황이 허락하는 한 혼자 지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전에 한 커뮤니티에서는 자취를 시작한 뒤에 자존감이 올라갔다는 글이 올라와서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우리는 주위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가족의 경우에는 그 영향이 꽤나 크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 때문에 힘들어한다. 하지만, 원가족과 분리해서 자신이 살림을 꾸려나가는 경우에는 고통이 줄어들게 된다. 왜냐하면 내가 힘든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이 없어졌기에, 새롭게 주체적인 삶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었다면 본인을 경제적 정서적으로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가 책임을 질 때 비로소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더욱 진지하게 임하며, 주위에 자신과 연결된 사람들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가족 관계 때문에 고민이라면 먼저 원가족과 분리를 권한다. 생각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참고 및 이미지 출처 <통금 있는 사람들이 한 번쯤 받아봤을 문자>, 더쿠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