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기본적으로 불평등과 불공정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저런 세상사에 불만과 불평이 많다. 특히 연애의 경우에는 아주 운이 좋은 관계가 아닌 이상, 한쪽이 더 많이 사랑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언제나 연애를 시작하면 본인이 더 많이 좋아해서 약자가 되어버린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연애를 고민중 이라면 한 번 읽어보도록 하자.
누군가 좋아지면 그 마음을 숨기기가 어렵다. 사람에 따라서 밀당을 잘하거나 속 마음을 감추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그런 연애 스타일이 아닌 솔직하게 마음을 보여주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 이런 사람들이 주로 토로하는 아쉬움은 너무나 솔직하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글쓴이는 자신을 찌질하다고 표현했다. 그렇지만, 좋아하는데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정말 찌질한 걸까? 나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누군가가 좋아지면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다가올만한 용기를 주는 것도 연애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꽤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쪽을 헷갈리게 하는 연애는 서로가 갈팡질팡하다가 끝나버린다. 만약 둘 다 서로 좋아하는 데 자존심 때문에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이만한 비극도 없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마음에 들거나 조금 다가가고 싶다면, 도도하게 있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편이 좋다. 적어도 연애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자신의 행동에는 후회가 남지 않기 때문이다. 솔직하고 진심으로 자신의 의견을 보이는 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결코 손해는 아니다. 결국은 내가 내 감정에 최선을 다했다는 뜻이니까.
참고 <누군가가 좋아지면 왜 찌질해질까 ㅜㅜ>,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