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한학기 동안 엄마랑 같이 수업 들었음ㅎㅎ

최근에는 온라인 수업이 초중고뿐만 아니라 대학생에게도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풍경 중 하나인데, 새로운 환경 속에서 사람들이 지내다 보니 예상치 못한 감동 스토리가 전해지기도 한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한 학기 동안 엄마랑 같이 수업을 들었다는 온라인 강의 후기가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가 먼저 엄마에게 제안한 것에 대해 아낌없이 칭찬하고 싶다. 가족은 너무나 익숙한 존재라서 우리는 때론 가족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곤 한다. 특히, 가족들이 원래 좋아하던 게 무엇이었는지, 어떤 꿈이 있었는지, 하고 싶었던 게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모든 관계가 그렇듯 가족 간의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서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우리는 매일 대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잊곤 한다. 가족이 특히 그런 관계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화목한 가정을 들여다보면 모두 서로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의식적으로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가족과 아무리 오래 살아도 새롭게 시간을 갖고 추억을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살면서 우리는 마지막에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을 값지게 기억할 테니까. 지금은 디지털로 기록을 남겨 놓기 편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의식적으로 자주 남겨놓길 권한다. 윤정수는 한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찍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 때 안 찍으면 어쩔뻔했어.”라고 말했다. 지금 함께하는 가족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참고 <나 한학기 동안 엄마랑 같이 수업 들었음ㅎㅎ>, 에브리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