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의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는 76세의 할아버지

운명이라는 게 존재할까? 운명적 사랑. 인생을 살면서 만나는 한 명의 사람. 그런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운명적 상대라는 걸 언제 알 수 있을까? 그 사람을 잃어버렸을 때 비로소 알 수 있는 것 같다. 한 일본의 76세 히데오 할아버지도 자신의 운명 상대를 깨달았다. 그는 24살의 히데오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진짜 사랑을 해 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감동)

 

 

 

 

 

 

 

 

 

소중한 존재를 평상시에 그 소중함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깨닫는 건 사실 쉬운 게 아니다. 우리는 머리로는 가족과 친구들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지만, 막상 가족이 도와달라거나 친구가 만나자고 할 때는 망설이기도한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누군가 소중함을 깨닫는 순간은 그 사람들의 부재일 때 비로소 깨가 많다.

 

76세의 히데오 할아버지가 24살의 젊은 히데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도 이렇다. 자신도 그 당시 먼저 일찍 떠난 아내가 소중한 줄 알았지만, 이토록 오래 그리워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누군가의 존재가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위해서는 잠깐 그 사람의 부재를 상상해봐도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슬프고 고통스럽고 괴로운 감정.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은 깊어져 괴로움도 더해진다. 역설적이게도 사랑하는 사람의 온전한 가치는 그들을 보지 못할 때 비로소 깨닫는 것 같다.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나 잘해주려고 노력하자. 항상 언제든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마지막 말을 전하지 못하고 상대를 떠나보내는 사람들은 가슴에 그들을 계속 간직한 채 일생을 살아간다.

 

참고 <76세의 히데오가 24살의 히데오 에게>, 인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