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진심 어린 조언과 충고는 인생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오지랖과 쓸데 없는 참견은 듣는 사람에게 정식적으로 피로만 가져다줄 뿐이다. 특히 결혼, 취업, 출산, 연애 등 명절 때 잔소리는 정말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말이다. 친척들뿐만 아니라 회사 사람들이나 가까운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주 듣게 된다. 누군가 무심코 뱉은 말이 한동안 귀에 멤돌 때가 있다.
그 사람이 어떤 의도로 말을 했든 상관 없이 한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연예인 한예슬은 유튜버 밀라논나와 함께한 방송에서 이런 오지라퍼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한 생각을 나눴다. 누군가의 말 때문에 고민이거나 인생에 자꾸 참견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괴롭다면 그의 말에 귀 기울여 보자.
밀라논나는 “책임져 주지 않을 사람들이 하는 말에 대해서는 귀 막아.”라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결국 내 인생을 책임질 사람은 자신이기 때문에, 나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게 맞다. 그 사람들의 말을 들어서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그들의 조언을 따라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듣고 흘리는 게 속 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나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다면, 그들의 말에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어떤 조언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도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작정 남의 말이라고 무시한다면 스스로 우물을 파 가두는 경우가 되기 때문이다. 독이 되기도 하고 도움이 되기도 하는 조언과 충고. 귀를 닫을 때는 닫고 들을 때는 들을 줄 아는 현명함을 기르도록 하자.
참고 <[eng] 그래서 이 드라마 언제 방영돼요?? 밀라논나X한예슬>, 밀라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