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피플’에게서 물건을 사 본 적이 있는가?
팔이피플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들을 모아서 물건을 공동 구매로 판매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아무래도 인스타그램에서 공동 구매를 진행해서 물건을 사 본 사람들의 경험은 적고, 왠지 그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이 부러워서 적지 않은 돈을 써가면서 공동 구매에 참여한다는 후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팔이피플들은 어떻게 장사하고 있을까? 한 커뮤니티에서는 인스타에서 공구를 절대 하지 말라는 조언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나는 팔이피플들이 사업자를 내고 검증된 물건을 정직하게 세금 신고를 하면서 장사를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본다. 그렇지만 이 글에서 소개된 사람은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도 않고 돈을 벌고 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저민 프랭클린은 세금의 중요성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다.”
그만큼 소득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게 세금이고 우리에겐 납세의 의무가 있다. 간혹 팔이피플처럼 돈을 많이 벌어도 정당하게 세금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결국 세무 조사가 들어가서 세금을 토해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한두 번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당장 들어오는 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다. 비즈니스를 하거나 삶을 살아갈 때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신뢰라고 생각한다. 몇 번 고객을 속일 수 있을지라도 언젠가는 그 진실이 탄로 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혹이 많을수록 더 기본 의무와 덕목에 충실해야 한다. 연예인들 중에는 한 번의 실수로 영영 돌아오지 못하거나 긴 공백을 갖는 케이스가 많다.그들의 명성과 인기는 한 번에 추락해버린다. 일이 잘될 수록 항상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한 번의 달콤함 때문에 인생을 무너뜨리는 실수는 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참고 <인스타에서 공구 절대로 하지 마세요>, 네이트 판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