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의외의 이유

베트남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류 열풍에 대해서도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특히 베트남 젊은 친구들이 요즘 한국어를 많이 배운다는 이야기가 종종 방송에 나온다. 실제로 그들은 왜 한국어를 배우고 있을까? 베트남 젊은이들도 한류에 푹 빠져 지내고 있을까?

 

 

 

 

 

 

알고 보니 그들은 취업 100% 확률을 보여주는 한국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서 한국어를 배운다고 전했다. 여러 외국인들은 한국이 좋거나 혹은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한국어를 공부한다고 들었는데 반전 이유가 있었다! 현재 많은 한국 회사들이 베트남에 진출하고 있고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베트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보다는 때론 수요가 있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는 것도 취직을 위한 좋은 선택이다. 베트남 젊은 친구들은 취업이 잘 되는 능력 중 하나인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오히려 취업 준비 스트레스가 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배운 걸 잘 써먹으려면 어쨌든 그만한 수요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열심히 배워도 돈을 못 번다면 결국 취미로밖에 남지 못할 수도 있다. 스스로 좋아하는 걸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수요가 어떻게 되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중에 어떤 분야에서 쓰일지 항상 염두에 두는 촉이 필요하다. 이렇게 변화에 민감한 사람들은 미리 미리 자기 계발로 준비를 하거나 새로 다가올 시대를 위한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세상이 바뀌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변화의 속도와 폭을 민감하게 받아들이자.

 

기회를 잡는 사람들은 결국 기회를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이다.

 

참고 <[로드맨13화] 해외특집 2부 – 로드맨이 김정은에게 추천하는(?) 다낭의 스팟 / Vietnamese SUB>,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