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를 끝까지 기다려줬던 노홍철이 남긴 한 마디.jpg

가족만큼 소중하고 때로는 가족보다 귀한 사람. 바로 친구가 아닐까. 친구들은 언제나 함께 추억을 만들고 함께 나이가 들어가면서 서로에게 더욱 애틋한 존재로 남는다. 누군가에게 기댈 수도 없고 부담도 주기 싫을 때마다 친구들은 곁에서 조용히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건넨다. 연예인 노홍철도 하하에게 그런 친구였던 것 같다. <무한도전> 방송에서 하하는 노홍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당시 하하는 군복무 중이었고 복귀를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런 하하에게 노홍철은 이렇게 말을 건넸다.

 

“우리 다 같이 있어, 빨리 와. 우리 다 널 기다려.”

 

아마 그는 하하가 가지고 있었던 불안감과 초조함을 잘 알았던 것 같다. 그리고 하하가 복귀하면 더 잘 할 거라는 믿음도 있었다.

 

 

 

진정한 친구는 힘들어하는 친구에게서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면서 용기를 준다.  때론 스스로를 믿지 못할 때 옆에서 누군가가 믿음을 주면 그만큼 도움이 되는 존재도 없는 것 같다. 친구란 이런 존재가 아닐까. 나의 불안함을 온전한 믿음으로 채워주는 존재. 설령 내가 정말 부족할지라도 끝까지 응원해주는 사람. 나의 슬픔을 나눠주고 기쁨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이. 서로 아무런 실리가 없는 사이일지라도 힘이 되어주는 관계.

 

우리는 결코 홀로 살아갈 수 없다. 그리고 친구 없이는 결코 행복하게 살아갈 수도 없을 것이다. 친구에게 받은 무한 긍정과 응원으로 오늘을 또 버틴다. 당신은 이미 좋은 친구 한 명이 있는 것만으로도 꽤나 괜찮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는 뜻이다.
-인디언 속담-

 

참고 및 이미지 출처 <무한도전>, MBC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