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게 살지 말자, 인생이 편해지는 5가지 방법

인생이 피곤한 이유 중 하나는 불필요한 곳에 쓸데없는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쿨하게 신경 끄는 것도 중요하고, 피곤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부터 인생이 편해지는 5가지 기술에 대하여 알아보자.

 

1. 선 지불, 후 소비

 

‘절정 대미의 법칙’에 따르면, 절정에 이르는 순간과 마지막 순간이 경험 전체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훌륭한 서비스라고 항상 감동적일 필요는 없다. 가끔씩 그리고 마지막에 감동적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요금을 지불하는 것은 별로 즐거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대부분 마지막에 벌어지는 일이다. 만약 바가지라도 쓴다면 앞선 즐거움이 모두 사라지고 끔찍한 경험만 남을 수도 있다. 따라서 가급적 선 지불, 후 소비를 하는 게 좋다. 마무리에 돈 갖고 씨름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고, 즐기는 동안 요금 걱정에 마음 졸일 필요도 없으며, 바가지도 방지할 수 있다. (그래서 여행 같은 경우 선 지불, 후 소비가 더욱더 효과적이다)

 

2. 소음 무시하기 (특히 온라인)

 

 

인터넷과 SNS에 올라오는 이야기는 극단적이거나 거짓말일 경우가 많다. 이런 것에 발끈해 키보드 배틀을 벌여봤자 남는 건 없다. 물론 좋은 정보도 있기 때문에 모든 소리에 귀를 막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감정을 자극하는 소음이라면 무시하는 게 상책이다. 굳이 쓸데없는 일에 열 올리지 말자.

 

3. 계획 대신 수정

 

우리는 ‘마스터 플랜’을 세우지 않습니다. – 찰리 멍거

계획은 중요하지 않다.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 마이크 타이

 

모든 계획은 어긋나게 되어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그 모든 변수를 미리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순간에 계획을 수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계획을 고치고 수정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그래서 계획이 어긋날 때마다 짜증을 내고, 계획을 고칠 때마다 피로를 느낀다. 수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버리자. 사실 따지고 보면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그때그때 적절하게 수정하는 게 시간과 노력이 훨씬 덜 들어간다.

 

4. 타협하지 않는 원칙

 

내가 작년 내내 들었던 거짓말이 있다. “어머~ 살 빠지셨어요.” 이런 말을 100번은 들은 것 같은데, 몸무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왜 나는 다이어트에 실패했을까? 타협했기 때문이다. 오늘은 치킨을 먹어도 되겠지. 회식이니까 어쩔 수 없지. 오랜만에 만났는데 술 좀 마셔야지. 그렇게 타협하면 며칠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덧붙여 완벽한 계획이 무너졌다고 자책하며 쉽사리 포기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완벽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지만, 중요한 몇몇 사항에 있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원칙을 세운다. 이것은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왜 그럴까? 첫째, 의사결정에는 피로감이 따른다. 매번 상황에 따라 선택을 내리면 의지력이 상당히 소진된다. 타협하지 않는 원칙을 정하면 선택에 따르는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둘째, 정체성과 평판을 형성한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달리기를 나가면 주변에서 ‘달리는 사람’으로 인정하게 된다. 그런 평판과 정체성이 계속 달리기를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5. 바보와 논쟁하지 않기

 

 

그러하다.

 

참고

1) <불행 피하기 기술>, 롤프 도벨리

2) 에펨코리아, 링컨 명언

3) 이토랜드, 넷상에 등장한 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