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같은 최악의 3가지 변명

 

우리는 이런저런 이유로 변명을 한다. 진짜 억울한 상황도 있을 것이고, 나의 부주의나 게으름으로 생긴 문제를 모면하기 위한 변명도 있을 것이다. 맥락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겠지만, 습관적으로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변명을 계속하면 마치 미세먼지가 심한 날 밖에 있는 것처럼 조금씩 삶에 데미지를 줄 것이다. 어떤 변명이 우리 인생에 정말 해로울까?

 

 

1. 원래 그런 거야

 

항상 무엇이 안 되면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안 되는 이유를 원래 그렇다는 진리로 둔갑시킨다. 자연의 법칙같이 절대적인 원리로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정말 원래 그렇다고 변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원래부터 그런 것은 웬만하면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의 많은 것들은 변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 그러니 원래 그렇다는 변명은 삼가도록 하자.

 

 

2. 시간이 없다

 

세상은 불공평하다. 하지만 공평한 것이 딱 하나 있다. 모두에게 24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결국 무언가를 해내는 사람은 시간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시간을 아끼고 높은 효율로 일하는 사람이다. 그러려면 우선순위를 세워서 그것에 맞게 행동하고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사람들이 아마 제일 많이 하는 변명이 시간이 없다는 변명일 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시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벌써 경쟁력이 생긴다. 그러니 시간을 아끼든 효율을 올리든 노력하자. 시간이 없다는 변명만큼은 하지 말자.

 

 

3. 운이 없었다

 

운은 통제 불가능의 영역이다. 세상에서 제일 틀린 말 중의 하나가 “운도 실력이다”라는 말이다. 운은 기회다. 운이 실력이 아니라, 기회가 주어졌을 때 거기서 최대한 결과를 뽑아내는 것이 실력이다. 운이 없었다는 변명은 해도 의미가 없다. 결국 운이 통제 불가능하다면, 운을 많이 만나기 위해 부지런히 어떤 상황과의 접점을 늘리는 게 최선이다. “운이 없었다”라는 말은 매우 높은 확률로 “내가 부지런하지 못했다”라는 말과 같은 뜻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