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5일 미국에서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 미국 경찰관의 무릎 밑에 깔린 채 흑인 남성이 뱉은 한 마디.
“숨을 쉴 수 없다(I can’t breath).”
당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졌다. 그 뒤로 수천 명의 시위대가 미국 전역에서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흑인 사회의 분노는 점점 커지고 있다.
나이키는 이번 인종 차별 사건으로 처음으로 그들의 슬로건인 “Just do it”을 “하지 말자”인 “Don’t do it”으로 바꿨다. 나이키는 이번 영상에서 이번 한 번만이라도 인종 차별에 무관심하지 말자라는 카피로 많은 이들이 이 사건에 대해 공감해주길 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Don’t do it” 영상에서는 모두가 인종차별에 예민해지고 변화의 일부가 되자고 말한다. 이런 사회적인 이슈가 일어날 때마다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인종차별 문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쌓이고 쌓여 모두의 관심이 된다면 문제가 완화되기도 한다. 사회적 문제에 항상 관심을 갖고 예민하고 조금이라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부디 인종의 차별 없이 대우받는 세상이 빨리 찾아오기를 바라본다.
참고 <For once, Don’t Do It | Nike>, N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