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끝났다는 건 인정해야 한다. 일과 학업도 그렇겠지만 한 관계가 끝나는 시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렇지만 이런 관계가 끝났다는 걸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그걸 받아들이는 마음이 정말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특히 그사이가 오래동안 알았던 친구라면 더더욱 그렇다. 많은 젊은 팬층을 갖고 있는 유튜버 밀라논나는 인간관계가 고민인 사람들에게 따뜻하지만 냉철한 조언을 들려주었다. 지금 유지하고 있는 관계가 버겁게 느껴져서 고민이라면, 그의 조언에 귀 기울여 보자.

친구라고 언제나 사이가 돈독하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건 결코 아니다. 친구일지라도 나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면 그 관계를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한다. 밀라논나는 특히 친구가 배신했을 때,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라고 단오하게 조언한다. 왜냐하면 누군가를 미워할 때 드는 에너지가 상당히 많고 결국 그런 부정적 감정은 나에게로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안타깝지만 인간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걸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누구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때가 참 많다. 그럴 때면 그저 받아들이고 내가 주어진 관계에 집중해야 한다.
결국 사람과 여러 유대를 맺는 건 서로 좋은 영향을 받고 싶어서지, 부정적인 감정을 떠앉고 싶어서는 아니다. 

지금 교류하고 있는 사람들이 나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지도 않고 그저 관성에 따라서 만난다면 한 번 쯤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그 대신에 정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에너지를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 

“당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사람들과만 어울려라.”
-오프라 윈프리-

참고 <[eng] “내 인생을 바꾼 사건은…” 20만 구독 감사 논나 Q&A (+실버버튼 언박싱) 【밀라논나】>, 밀라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