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 노력해도 처참한 결과가 나오는 4가지 이유

 

분명히 최선을 다한 것 같은데 이번에도 결과는 예상대로 나오지 않았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24시간 중에 쓸 수 있는 시간은 정말 다 노력만 한 것 같은데 도대체 약간의 성과는 고사하고 오히려 퇴보하는 이 결과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당신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혹시 다음 전형적인 4가지 잘못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1. 무작정 노력함

 

노력은 그냥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의식적 노력이 핵심이다. 의식적 노력은 마음먹고 신경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는 것을 말한다. 피드백은 원하는 목표로 올라가기 위한 사다리이다. 피드백이 없다면 제자리에서 맴돌 것이다.

 

2. 정신 승리

 

노력한다는 행위 자체에 의의를 두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노력 안 하는 사람이 없다. 잘못을 계속 반복하는 것은 노력이 아니라 실수다. 그러면서 자신은 무언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잘못이 없고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정신 승리하거나 이번에는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힘든 상황을 넘기기 위해 긍정적 마음을 굳게 가지면서 정신 승리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잘못된 방법을 반복하면서 ‘나는 무언가 생산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착각하면 인생 폭망각이다.

 

3. 난이도 조절의 실패

 

노력을 해도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특히 똑같은 노력을 해도 효율에 따라 결과값은 극명하게 바뀌는데 그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몰입도이다. 몰입은 마음먹는다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내 능력과 도전 과제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몰입할 수 있다. 난이도가 높으면 겁을 먹고 안 하게 되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금방 싫증을 느낀다. 그러니 무작정 노력하지 말고 난이도 조정부터 잘하자.

 

4. 실제로는 안 하면서, 했다고 철석같이 믿음

 

예전에 친한 친구 중에 도서관에서 사는 친구가 있었다. 이 친구는 누구보다 도서관에 오래 있었지만, 학사경고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어떻게 저렇게 열심히 도서관에 있는데 학사경고를 받을까 몹시 궁금했다. 며칠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니까 그 이유는 명확했다. 도서관에 ‘머물렀지’ 공부는 하지 않았다. 도서관에 배치되어있는 모든 신문을 매일 섭렵하고, 친구들이 도서관에 오면 꼭 커피믹스 한 잔 먹고 담배를 피웠다. 이러면 도서관에 5시간 있어도 실제로 공부하는 시간은 30분도 안 된다. 이렇게 뭔가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노력을 안 한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니 노력하는 시늉을 오래 할 것이 아니라 짧게 노력하더라도 밀도 있게 제대로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