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단 한번도 조세호를 칭찬하지 않았다

요즘 <유 퀴즈 온더 블럭>으로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유재석과 조세호. 둘의 티키타카 캐미를 보다 보면 절로 웃음이 난다. 유재석은 워낙 독보적인 존재여서 모든 진행이 매끄럽고, 조세호는 옆에서 열심히 서포트를 하고 있다. 유재석은 워낙 좋은 선배로 알려져서 미담이 끊이질 않지만, 이번에는 조금 의외의 미담(?)이 들려왔다. 한 회차에서 조세호는 단 한 번도 유재석에게 칭찬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조세호는 유퀴즈를 50회 이상했지만, 단 한 번도 칭찬받아본 적이 없다.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너는 엉망진창이고 별로다.”라고 피드백을 줬다.

또한, 이번 회차에서는 송은이와 다비이모가 나왔는데, 그때 “토크를 진행할 때, 입 닫고 가만히 인형처럼 앉아 있어라.”라고 이야기를 했다.

 

어떻게 보면 까칠한 선배이고 조세호에게 칭찬을 해줄 법 한데도 유재석은 그렇게 하질 않았다. 왜 그랬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유재석이 조세호의 성장을 진심으로 바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었다. 세상에서 위험한 칭찬은 상대의 모든 걸 칭찬하는 것이다. 사람인 이상 모든 걸 잘 할 수도 없고, 그걸 잘했다고 말하면서 칭찬해서도 안 된다.

 

칭찬은 돌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말하지만, 과도한 칭찬과 무분별한 칭찬은 돌고래를 독에 빠뜨릴 뿐이다. 물론, 잘한 부분에는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매번 칭찬을 하고 모든 걸 잘했다고 말하면, 칭찬 받은 사람들은 자만심에 빠져 노력하지 않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우리가 타인을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칭찬 보다는 정확한 피드백을 주는 게 중요하다. 유재석은 조세호의 성장을 위해서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을지 그리고 겸손한 태도를 갖추게 하려고 냉철한 피드백을 준 것으로 보인다. 무조건 좋은 게 좋은 건 아니다. 칭찬은 한순간 기분을 좋게 하지만, 형식적인 칭찬은 성장은커녕 쉽게 휘발되어 한 사람을 자만심에 빠뜨린다. 칭찬이 오히려 성장을 막아버리는 셈이다. 정확한 피드백이야말로 우리를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동료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 칭찬 대신에 피드백을 주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_유 퀴즈 온 더 블럭_tvN

참고 <멋진 선배 송은이 자기님! 조셉 양배추 시절 미담 | 유 퀴즈 온 더 블럭 YOU QUIZ ON THE BLOCK EP.55>, tvN (링크)